남물 은 육수가 끓고 있는 커다란 냄비와 아직 삶지 않은 국수 더미, 다진 고기와 돼지고기완자가 담긴 그릇들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내가 왜 다시 여기에 앉아 있는 거지?더 나은 삶을 살 거라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는데 말이야. 나는 학위도 있고, 성공한사업가와 결혼도 했어! 분명 안전한 삶으로가는 행복한 여정에 있었어. 내가 지금어머니의 집으로 돌아온 걸 보면, 전생에아주 나쁜 짓을 했거나 조상신들을 노하게만든 게 분명해. 어머니가 장사하는 이 국수가게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나와 내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하지? 나에게 계속 “힘내! 파이팅!”이라고 말하는사람들은 꼴도 보기 싫어.’
“따릉 따릉~” 들릴 듯 말듯 한 작은 경적소리에도 그녀의 두 아이들은 가판대 뒤에 있는 작은방에서 다급하게 뛰쳐나왔다.
“엄마! 엄마! 소시지 아줌마가 왔어요! 소시지 튀김 좀 사주세요. 제발요~”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난 남은 소시지를 파는 여자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남과 아이들을 반기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저 여자는 저렇게 밝게 웃을 수 있을 만큼 아주 멋진 삶을 살고 있나 보네.’ 남은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은 그녀의 삶이 자신의 삶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짜이Jai 였는데, 그녀 역시아버지가 누구인지 몰랐고, 남편에게 버림받았다. 그리고 홀로 남겨진 그녀는 스스로의 힘으로 두 아이를 부양하고 있었다.처한 상황은 비슷했지만, 그들 사이에는큰 차이가 있었다. 그것은 삶에 대한 관점이었다. 짜이는 겨우 먹고 살만큼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와중에도,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가졌다. 어느 날, 남은 짜이에게 불우한 처지에도불구하고 어떻게 그렇게 행복할 수 있는지 물었다.
“물어봐 줘서 고마워요.” 짜이가대답했다.
“제가 이런 행복을 누리는 건 하나님 덕분이에요. 그분은 우리를사랑하세요. 이 세상에서의 삶은죄로 인해 고통스럽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한 길을 만드셨어요. 예수님을 통해 그 길을 갈수 있도록 말이에요.”
남은 짜이와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고, 결국성경 공부 모임에 초대하는 짜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남은성경 공부를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그녀와 동행하시기를 준비하고 계신 하나님에 대해배워가고 있다.
태국 기독교인들이 신앙 안에서 계속 성장하고 그 믿음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하자.
태국 기독교인들이 신앙 안에서 계속 성장하고 그 믿음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하자.
태국 기독교인들이 신앙 안에서 계속 성장하고 그 믿음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하자.